한국 문화유산의 미래를 함께 지키는 의미 있는 발걸음
2026년 5월 14일 목요일 오후 2시, Korea Root Initiative(KRI) 이현주 대표와 모금팀이 월드옥타 토론토지회(지회장 이민호) 사무실을 방문했습니다. 이번 방문은 현재 추진 중인 「ROM 한국관 큐레이터 영구 유지 기금 조성 캠페인」을 토론토 한인사회에 널리 알리고, 월드옥타 토론토지회 회원들의 관심과 동참을 요청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KRI 모금 캠페인이란?
캐나다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박물관 중 하나인 로열 온타리오 박물관(Royal Ontario Museum) 안에는 한국의 역사와 예술, 문화를 소개하는 소중한 공간인 한국관(Korea Gallery) 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ROM 한국관은 단순히 한국 유물을 전시하는 공간을 넘어, 한국의 문화유산을 캐나다 사회에 알리고, 차세대 한인들에게는 자신의 뿌리와 정체성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중요한 문화 교육의 장입니다. 또한 한국 문화를 처음 접하는 다양한 배경의 관람객들에게는 한국의 역사와 예술적 깊이를 이해할 수 있는 창구가 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ROM 한국관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ROM 한국관 큐레이터 영구 유지 기금 조성 캠페인」 이 추진됩니다.
ROM 한국관 큐레이터가 중요한 이유
박물관에서 큐레이터는 단순히 전시를 기획하는 사람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큐레이터는 소장품을 연구하고, 보존하며, 그 안에 담긴 역사와 의미를 오늘의 관람객들에게 전달하는 핵심 전문가입니다. 특히 한국관처럼 특정 문화와 역사를 깊이 있게 다루는 전시 공간에서는 한국 미술과 문화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 전담 큐레이터의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한국관 큐레이터는 한국의 도자기, 회화, 서예, 공예, 인쇄문화 등 다양한 문화유산을 연구하고 해석하며, 이를 캐나다 사회에 알기 쉽게 소개하는 문화적 가교 역할을 담당합니다. 또한 학교, 커뮤니티, 문화기관과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문화를 더 넓은 사회와 연결하는 역할도 수행합니다.
한시적 지원을 넘어 영구적인 문화 기반으로
ROM은 그동안 한국 문화와 예술을 소개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왔습니다. 특히 한국 미술·문화 전담 큐레이터 직책은 ROM 한국관의 전문성과 위상을 높이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전문 직책이 장기적으로 유지되기 위해서는 일시적인 지원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안정적인 기금 기반이 마련되어야 한국관 큐레이터가 지속적으로 활동할 수 있고, 한국 문화유산에 대한 연구와 전시, 교육 프로그램도 꾸준히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번 ROM 한국관 큐레이터 영구 유지 기금 조성 캠페인은 바로 이러한 필요성에서 출발했습니다. 한국관 큐레이터 직책을 일회성 지원이 아닌, 미래 세대까지 이어질 수 있는 영구적인 문화유산 보존 시스템으로 정착시키기 위한 중요한 캠페인입니다.
한국 문화의 세계적 관심, 이제는 뿌리를 지켜야 할 때
오늘날 한국 문화는 전 세계적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K-팝, K-드라마, 영화, 음식, 패션, 뷰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 문화는 더 이상 낯선 문화가 아니라 세계인이 함께 즐기고 배우는 문화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한국 문화의 인기가 일시적인 흐름에 그치지 않고, 깊이 있는 이해와 존중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한국 문화의 뿌리인 역사와 예술, 전통을 소개하는 공신력 있는 공간이 필요합니다. ROM 한국관은 바로 그 역할을 할 수 있는 중요한 공간입니다. 세계적인 박물관 안에서 한국 문화유산이 연구되고 전시된다는 것은, 한국 문화가 캐나다 사회 속에서 중요한 공공 문화유산으로 자리 잡는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한인 커뮤니티가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유산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모금 행사가 아닙니다. 이는 캐나다 한인 사회가 한국 문화유산을 지키고, 다음 세대에 전달하기 위해 함께 참여하는 문화운동입니다. 우리의 이민 1세대는 낯선 땅에서 삶의 터전을 일구며 한인 커뮤니티의 기반을 세웠습니다. 이제 다음 단계는 경제적 성공을 넘어, 우리의 문화와 역사, 정체성을 캐나다 사회 안에 깊이 뿌리내리게 하는 일입니다. ROM 한국관 큐레이터 영구 유지 기금은 바로 그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가 함께 모으는 관심과 후원은 단순히 한 사람의 직책을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한국 문화가 캐나다에서 지속적으로 연구되고 전시되며 교육될 수 있는 미래의 기반을 만드는 일입니다.
차세대에게 전하는 자부심
ROM 한국관은 차세대 한인들에게도 매우 특별한 의미를 갖습니다. 캐나다에서 태어나고 자란 한인 2세, 3세들에게 한국 문화는 때로는 가깝고도 먼 존재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ROM과 같은 세계적인 박물관 안에서 한국의 역사와 예술이 당당히 소개되는 모습을 볼 때, 차세대들은 자연스럽게 자신의 뿌리에 대한 자부심을 갖게 됩니다. “우리의 문화가 세계적인 박물관에서 연구되고 전시되고 있다”는 사실은 차세대에게 강력한 정체성의 메시지가 됩니다. 이는 교실에서 배우는 지식 이상의 의미를 가지며, 자신이 누구인지, 어디에서 왔는지를 이해하는 소중한 경험이 됩니다.
이번 캠페인이 만들어갈 변화
ROM 한국관 큐레이터 영구 유지 기금이 조성되면 한국관은 더 안정적이고 전문적인 기반 위에서 성장할 수 있습니다. 한국 문화유산에 대한 연구가 지속되고, 새로운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이 기획되며, 더 많은 관람객들이 한국 문화의 아름다움과 깊이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한국과 캐나다를 잇는 문화교류의 장이 더욱 넓어지고, 한인 커뮤니티의 문화적 위상도 함께 높아질 것입니다. 무엇보다 이 캠페인은 현재 세대가 미래 세대를 위해 남기는 문화적 유산이 될 것입니다. 오늘의 후원은 내일의 한국관을 만들고, 다음 세대가 한국 문화를 자랑스럽게 만날 수 있는 길을 열어줄 것입니다.
함께 지켜야 할 우리의 문화 공간
ROM 한국관은 우리 모두의 자랑입니다. 그리고 그 한국관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전문 큐레이터의 역할이 반드시 필요합니다.「ROM 한국관 큐레이터 영구 유지 기금 조성 캠페인」은 한국 문화유산의 미래를 지키기 위한 뜻깊은 발걸음입니다. 이 캠페인을 통해 한인 커뮤니티와 캐나다 사회가 함께 힘을 모아, 한국 문화가 ROM 안에서 더욱 깊고 넓게 소개되기를 기대합니다. 오늘의 작은 관심과 참여가 내일의 큰 유산이 됩니다. 한국 문화의 뿌리를 지키고, 차세대에게 자부심을 전하며, 캐나다 사회 속에 한국 문화의 가치를 영구히 남기는 일. 이제 그 의미 있는 여정에 함께할 때입니다.(